
보덕중학교(교장 정한진)가 4일(화) 학교 강당에서 학부모님과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73회 입학식을 진행했다.
동문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모교에 대한 사랑과 신입생의 바른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하였으며, 입학생 전체에게 총동문회(회장 구관서) 입학 축하장학금 50만원, 재경동문회(회장 김일) 장학금 50만원 등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학부모님의 부담을 줄이고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체육복과 운동화(15만원 상당)도 지원했다. 아울러 제20회 졸업생인 이충형 동문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신입생을 응원하며 애국가를 강한 필체로 쓴 액자를 기증하며 학교와 학생들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에 대해 보덕중학교에서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동문들의 든든한 지원과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보덕중총동문회에서는 모교와 어려움을 함께 하고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살피고 소통하며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오래전부터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으로 입학식, 졸업식 등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매년 전교생을 서울로 초청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수백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
정한진 교장은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선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동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교직원 모두는 후진양성에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관서 총동문회장은 “학창시절 그때 학교 선생님의 응원과 격려가 오늘날의 나를 만든 마중물이었고, 동문 모두가 받은 모교의 사랑을 우리 후배들에게 배풀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바르게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