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 24일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공동발의자로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등 29명이 이름을 올렸다.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2010년 130만 명, 2015년 212만 명, 2019년 301만 명, 2023년 370만 명 등 지속 증가해 왔다. 2024년에는 약 458만 명이 이용하여 제주·김포·김해에 이어 지방 4대 공항으로 성장했다. 국제노선도 10년 전 ‘2개국, 10개 노선’에서 ‘8개국, 26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특별법안에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과 청주국제공항 주변 10km 이내에서 기반시설 설치·개량, 도시 개발·정비, 물류 활성화 사업 등을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행하거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활주로 건설로 인해 발생되는 이주자에 대한 지원은 물론 특별구역을 지정해 청주국제공항 주변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조항들을 포함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의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은 국가의 책무”라며,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에 따른 충청권 및 중부내륙권의 산업·경제적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공 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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