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초년, 수한초 25회 동기들 남도여행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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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초년, 수한초 25회 동기들 남도여행 다녀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2.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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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초 25회 동기들이 영화 ‘서편제를 촬영한 청산도에서 방문을 기념하고 있다.
수한초 25회 동기들이 영화 ‘서편제를 촬영한 청산도에서 방문을 기념하고 있다.

 수한초등학교 제25회 35명의 동기들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2월의 봄은 베개 밑으로 온다'(박목월)는 말이 있듯이, "함께 걷다, 나를 찾다"를 주제로, '25-남도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졸업 6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임대한 버스는 서울에서 출발해 천안과 대전에서 합류해 소년 시절로 돌아가 수학여행을 가듯이 들뜬 마음으로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이들은 여행 첫날, 목포 해상케이블카로 고하도를 왕복하며 유달산 일등바위에 올라 다도해를 조망하고, 완도에 여정을 풀었다. 
둘째 날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느림의 섬' 청산도 한바퀴, 영화 '서편제' 촬영지 당리 청보리밭 길과 ‘범바위’까지 걷고, 영광군 백수해안도로를 버스로 달리며 낙조를 관망하고, 부안군 변산반도 격포항 채석강에서 묵었다.
 셋째 날은, 새만금방조제 경유, 유람선을 타고 선유도 고군산군도를 일주하고 귀가 길에 올랐다.
함께한 동기들은 각 지역의 특산 해산물로 맛난 식사를 하고, 여비로 군산 박대를 구입해 모든 참가자들에게 선물했다.
 박은자 총무(전 옥천보건소 근무)는, “평소 이따금씩 모임을 가지다가 이번에 졸업 60주년을 맞이해 기념 여행을 다녀온 것은 너무도 뜻깊은 일”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유종복 남자총무(전 회사원)도 “동기들이 일사천리로 잘 협조해 주어 고맙고 유명 관광지를 여기저기 돌아보아 너무나 좋았다”고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수한초교 제25기 동기는 박수용 동기(전 수한농협 근무)가 보은읍 장신리에, 신현순 동기(전 목원대, 강사)가 보은읍 종곡리에, 김옥례 동기(전 천남2리, 부녀회장)가 삼승면에, 거현산방을 운영하는 최재철 동기(전 한국외대, 학장)가 수한면 거현리에 있다. 
 동기중 유명인으로는 여덕수 국장(전 서울시 종로구청)과 최재웅 서장(전 충주세무서), 전상목 대표(실리콘 회사 경영), 최재영 동기(회사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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