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발전과 고향사랑에 앞장서는 … 보은의 자랑
상태바
사회발전과 고향사랑에 앞장서는 … 보은의 자랑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2.20 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안전행정부 제1차관,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보은이 고향인 전)안전행정부 제1차관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자신의 삶의 여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보은이 고향인 전)안전행정부 제1차관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자신의 삶의 여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의료대란, 12·3 계엄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사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세계적 경기 불황 예고, 계속되는 한파 등으로 국내외적 정세와 민심이 냉랭해져가는 현실속에서 온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이가 있다.
 박경국(67)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박 사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974년 창립하여 전국 29개 지역에 본부 및 지사를 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관리 전문 국가기관이다.
 이곳에는 총 1700여명의 직원들이 전국에 약 140만 가스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가스안전관리를 책임지며, 가스사고를 세계 최저수준으로 감축시키고, 국내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확보를 위해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혁신을 지속해 가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이끌고 있는 박 사장은 충북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차관을 지낸 보은군이 배출한 정부 최고층 직위의 행정가다.
 박경국 사장은 1958년 우리 보은군의 마로면 송현리에서 박영래 최순임 부부의 2남 2녀중 맏이로 태어났다.
 부모의 올바른 지도와 격려로 언행은 올바랐고 학력도 뛰어났다.
관기초와, 보덕중을 졸업한 그는 공직자가 되어 우리 사회를 밝고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넓은 세상을 찾을 수밖에 없었고 서울의 장훈고에 진학해 자취를 하며 고된 생활을 이어 가는 중에도 학업에 대한 열망과 꿈은 한시도 놓지 않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그러한 꿈과 노력은 현실로 나타나 1980년 치러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는 꿈을 이뤘다. 그의 나이 불과 23세였다.
 공직에 발길을 내 딛은 그의 발걸음은 첫걸음부터 남달랐다.
궂은일, 고통스러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했고 밝고 잘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한 노력은 공직 생활을 하는 34년 동안 늘 ‘최연소, 최장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농수산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의 첫발을 내딛은 그는 최연소 단양군수, 최연소 내무국장, 최장수 경제통상국장(4년)과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고 제9대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전부 제1차관으로 일하면서 어려서부터 꿈꿔 왔던 밝고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몸을 불살랐다.
 군수도, 도지사도, 대통령도, 세상 누구나 가족이 있게 마련이다.
 공직자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 사장에게도 일생 속 그 누구보다 소중한 이가 나타났다. 보은군 탄부면이 친정인 조봉아 여사다.
단아한 외모에 풍기는 지성미가 눈에 쏙 들어왔고 이들은 1984년 결혼해 슬하에 딸 둘을 두었다. 
좋은 기운은 대물림 되는 법이라고, 자녀들도 올바른 역량가로 성장해 큰딸은 산업은행 과장으로 일하고 있고, 작은딸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박경국 사장은 또렷하고 강직하면서도 낭만이 있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지방외교의 전반적 정책, 특징, 수단, 발전 방안이 담긴 「한국 지방외교 정책」과 국가기록원장으로 재직시, 기록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세상에 한걸음 더 다가서도록 하기 위해 서술한 「사과나무 일기」로 이 책에는 그의 또렷함과 강직함이 풍겨진다. 
2018년 펴낸 「꿈을 기적을 낳는다」에는 소처럼, 개미처럼 공직 인생을 묵묵하고 부지런히 걸어온 자신의 낭만적 인생 여정이 담겨 있다. 
그의 고향 사랑의 마음이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정원의 소나무에서 풍겨나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창립 50주년이던 지난 2024년 2월 1일, 이를 기념해 20년생 정이품송자목을 식재한 것이 이를 입증했다. 
 박경국 사장은 “고향 보은에서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해 ‘정이품보은군민’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회가 되는대로 고향 사랑의 마음을 갖고 이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관심을 표했다.
 이어 “지금 세계의 에너지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그린수소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함께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기술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이끌고 있는 만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변화를 선도함은 물론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국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과 상생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살아온 길, 살아갈 길이 엄동설한에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이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