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재 후보, 제8대 보은문화원장 선거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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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재 후보, 제8대 보은문화원장 선거 ‘당선’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2.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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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과 손을 맞잡고 보은문화원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 밝혀
정경재 후보가 구왕회 원장으로부터 당선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정경재 후보가 구왕회 원장으로부터 당선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정경재 당선인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정경재 당선인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정경재 보은문화원 전)사무국장이 지난 14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치러진 제18대 보은문화원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저에게 막중한 책임과 소임을 맡겨주신 문화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는 여러분들과 뜻을 함께해 손을 맞잡고 보은문화원을 더욱 발전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보은문화원이 보은군 문화예술의 중심에 서서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문화원에서 일하면서 못다 한 일들을 고민하고 노력해 더 좋은 지역의 문화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거는 보은문화원이 지난 1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월 23일 후보 등록 공고를 하면서 시작됐다.
 후보 등록 공고를 하기 무섭게 정경재 사무국장이 1월 31일, 구영수 경제정책실장이 이달 3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정경제 후보가 기호 1번으로, 구영수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해 득표 활동에 매진했다.
 정경재 후보는 보은문화원에 32년간 몸담고 활동한 어려웠던 시절부터 이야기하며 보은문화원이 자신의 삶 자체였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문화원장이 되면 ‘보은지역 고유의 축제개발’, ‘문화공간 확충’, ‘보은학연구소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영수 후보도 문화인의 자긍심을 갖고 40년간의 보은문화회원으로서의 활동과 38년의 공직생활, 지역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축적된 모든 역량을 투입해  보은문화원 발전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문화학교 확대개편’, ‘마을 향토사 집중발굴’, ‘문화사랑방 운영’, ‘보은문학연구센터 설립’, ‘문화예술인 전시장 및 중규모공연장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투표가 끝나고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정경제 후보 지지측은 환호가 쏟아졌고, 구영수 후보 지지측은 조용히 물러섰다.
 투표 과정과 결과를 지켜본 회원은 “투표 결과는 인정하지만 당선됐다고 그 역량까지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면서 “공약을 실천했을 때 그 능력이 인정되는 것인 만큼 임기를 지켜보면서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를 죄시하지 않을 것” 이라고 공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정경재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 시작해 2029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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