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갈고닦은 솜씨를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한 종합 학습발표회가 지난 6일 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그동안 초·중학교 학생들로만 행해졌던 학습발표회를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함께 해 푸짐한 행사로 진행되었는데,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전체의 축제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속에 치뤄졌다.

예능발표와 작품전시로 꾸며져 삼산국교 6학년 백승욱·최유리 학생이 사회를 본 이번 예능 발표회에는 보은고등학교 학생들의 합주를 시작으로 각 학생들이 독창, 중창, 합창과 사물놀이, 탈춤, 동극, 무용 등을 선보여 도시의 학생들에게 뒤떨어지지 않는 실력을 발휘,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그림, 서예, 판화, 구서의 미술부문과 시화전, 홈패션, 자수, 지점토, 괴목 등의 공예전, 보은농공고의 국화전시도 함께 실시되어 모처럼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정서를 풍요롭게 해준 문화행사로서 큰몫을 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