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쌀밥, 꿩요리 시식…확대보급 힘쓰기로
보은의 지리적 조건에 맞는 양질미를 생산해 밥맛 좋고 품질좋은 쌀을 보급하기 위한 향토음식 개발 시식회가 지난달 30일 군수 및 12명의 군의원을 초청 지도소에서 마련되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올해 처음 보은군 농촌지도소의 시범포에서 재배된 서호 1, 2호와 진미, 추청벼를 수확, 이중 서호와 진미쌀로 각각 밥을 지어 밥맛을 비교해본 결과 시식회에 참석한 군수 및 군의원들은 진미쌀이 훨씬 맛이 좋다고 평가했다. 더구나 일반적으로 올해 일반벼의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훨씬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진미벼는 일반 벼를 재배했을 때보다도 수확량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증가했다는 지도소의 자체분석이 나와 진미가 보은의 지리적 조건에 맞는 쌀임을 평가, 시범포에서 수확한 종자를 농촌 지도자, 농어민후계자, 4-H회원 등 일부 농가에 보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시식회에는 군내 29 농가에서 6만 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전국적으로 많이 사육되고 있는 꿩의 판로를 개발하기 위해 갖가지 요리를 선보였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꿩요리 개발로 꿩 판로모색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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