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김송기)이 지난 8일, 보은읍 대야리 이평식당에서 60여명의 라이언 및 부인 등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 대보름맞이 윷놀이 대회로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김송기 회장은 인사를 통해 “오늘의 척사대회는 좋지 않은 모든 것을 훌훌 날려버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우리 집행부는 클럽 발전을 위해 역대회장님들이 남겨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신나는 윷놀이판을 권고했다.
보은라이온스클럽에서는 이 자리에 황호태 시각장애인협회장을 초청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장대권 총재가 직접 표창패를 전달하고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장대권 충북 총재도 “곳곳의 클럽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것은 활력 넘치는 보은클럽의 역량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늘 감가패를 전달한 황호태 회장님을 비롯한 시작 장애우들과 협력하고 살피며 함께 노력하는 것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황 회장에게 충북 총재 표창을 전달한 것은 보은라이온스클럽의 봉사활동에 시각장애인협회에서 함께 참여해 칼갈이 봉사 등에 오래도록 적극 협조해 준 결과다.
또, 이날 행사에서 신입회원으로 이은석 라이언이 입회에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이들은 편을 갈라 윷놀이를 하며 “개다 개”. “걸은 나야 나간다”며 “걸이야!” “윷이야~”를 원하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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