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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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군민
  • 송진선
  • 승인 2001.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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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하·김종례씨 선정
지역을 위해 평소 솔선수범하는 내속리면 사내리 박원하씨와 마로면 수문리 김종례씨가 올해 상반기 선행군민으로 뽑혀 지난 2일 군수상과 함께 순금 5돈을 받았다.

박원하
지난 91년부터 내속리면 사내리 이장직을 맡으면서 지역 관광지 개발은 물론 관광객의 불편해소, 친절한 안내, 관광지 내의 질서 유도 시설 정비 등 행락질서 확립에 헌신적으로 봉사,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씨는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집안의 아이를 데려다 키우면서 학교 공부 등 온갖 뒷바라지를 하는 것은 물론 이 아이의 아버지가 사망하자 손수 장례를 치루는 등 댓가없는 봉사로 인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서울에서 내속리면으로 이사해 정착한 지 10여년이 되는 박원하씨는 늘 사내리를 고향처럼 생각하고 연말연시 뿐만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 집을 방문해 선행을 베푸는 등 사회에 훈훈한 인정을 베풀고 있다. 또 속리산을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국토 대청결 운동시 솔선수범해 추진하고 깨끗한 관광지 만들기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더욱이 이장직을 맡으면서 반상회, 음·숙박업 조합 회의, 유흥업소 조합회의, 잡화업 조합회의 등 각종 모임을 통해 바가지 요금없는 관광지 만들기에 나서 관광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기도 했다. 가정에서는 형제간에 우애를 돈독히 하며 자녀들에게도 정직과 성실을 강조하는 등 화목한 가정을 이끌고 있다.

김종례
마로면 수문리에 거주하는 김종례씨는 98년 구병산 적십자 봉사회를 조직해 불우 이웃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이로 널리 알려져 있다.

98년 봉사단체인 구병산 적십자 봉사회를 결성해 회원들과 함께 독거노인 등 소외된 계층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목욕을 시켜주고 관광을 시켜주는 등 더불어 사는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국가 유공자, 6·25 참전 용사 등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개최하고 중고등학생과 함께 음성 꽃동네 등 시설에서의 봉사활동도 추진하고 장애자 세대들을 돕기 위해 일손돕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98년 수해시에는 이재민들이 수용돼 있던 면사무소, 관기초등학교, 관기교회 등을 순회하면서 신속하게 의연품을 전달하고 위로해 용기를 주었고 봉사회원들이 컵라면 등 각종 음식물을 제공하며 뒷바라지해 귀감을 샀다.

또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회원들이 논 1200평, 밭 400평에 농작물을 식재하고 있으며 포도 봉지씌우기 작업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 행정기관이나 독지가 등에 의존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기금 마련에 나서고 있어 면내에서도 신임이 두텁다.

농협 첫 여성이사에 당선돼 화제가 되기도 했던 김종례씨는 아들, 며느리, 손자들과도 따뜻한 대화로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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