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학 재경보은군민회장이 3년 연속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 기탁하며 을사년(乙巳年) 새해 고향사랑기부에 신호탄을 울렸다고 보은군이 밝혔다.
황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보은청년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최재형 군수와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황 회장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첫 시행 이후부터 새해에 매년 5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제27대 재경보은군민회장으로 취임한 황 회장은 군민회 활성화와 고향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인구늘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생활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고자 출향인들 대상 △월 1회 보은 방문하기 △보은에 주말농장, 농막, 농촌체류형 쉼터 마련하기 △귀농귀촌은 보은으로 하기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보은군 공공기관 등의 유치위원회’의 고문으로 추대돼 신설·이전 공공기관 유치와 중부내륙철도 보은 지선의 제5차 철도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 회장은 “보은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시행 첫해부터 3년 연속 고향 사랑 기부로 마음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고향 사랑 기부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매년 기부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3년 연속 잊지 않고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하신 기탁금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1인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