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모아 -8만5천평 규모, 총 사업비 58억6천8백만원 투입
외속리면 구인리 산 30-1번지 일대에 군내 제2농공단지인 외속 농공단지 조성공사 기공식이 지난 17일 국회의원 박준병 민자당 보은 옥천 영동 지구당 위원장과 이동호 지사. 석상태 군수 등 각 기관단체장 및 관계장,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날 기공식에서 석상태 군수는 농공단지 조성과 관련된 사업 소개를 한 뒤 "농공단지조성을 위해 옥답을 내어준 주민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이동호지사는 치사를 통하여 "외속농공단지에 입주하게 될 업체는 생필품을 지역에서 조달받는 등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환경보존과 고유 미풍양속을 발전시키는 지역업체로서 충북 향토기업 역할 수행에 최선이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고, 박준병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하여 농촌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어렵고 힘든 난관을 극복, 이를 발판으로 업체와 군은 경험을 살려 지역경제 균형발전과 군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농공단지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3년 본격 가동될 예정인 외속농공단지는 8만5천평 규모에 총 사업비 58억6천8백만원을 들여 조성될 계획으로, 현재 충일건설에서 부지를 조성 중이다. 82개 희망업체가 입주신청을 하여 환경 영향평가 등으로 27개 업체가 최종선정, 외속농공단지에 입주하게 되는데, 상용근로자 1천5백여명의 지역주민 고용기회 확대로 54억의 농외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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