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첫 해 떠올라... 삼년산성 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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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 해 떠올라... 삼년산성 해맞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1.0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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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성 의장, 주민들과 보은군 발전과 주민 행복 기원
을사년 새해가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 
을사년 새해가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한해가 지고, 새로운 희망과 발전이 기대되는 을사년(乙巳年) 2025년의 태양이 밝게 떠올랐다.  새해 첫날, 여객기 추락사고로 전국의 해맞이 공식행사가 취소된 가운데에서도 보은군민들은 하나 둘 삼년산성에 올라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어지러운 국정이 하루빨리 해결되어 보은군이 발전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하기를 기원(冀願)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 자리에는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 구왕회 문화원장을 비롯한 250여명의 군민들이 함께했다.
 지역민과 해맞이객들은 떠들썩한 분위기를 자제하면서 개인·가족의 소망을 빌고 새해의 정국 안정,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했다.
 삼년산성에서 바라본 첫 해는 1월 1일 아침 7시 43분 떠오르기 시작해 8시 2분경 완전히 떠올랐다.
 해맞이에 함께한 윤대성 의장은 “여객기 사고로 공식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보은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은 물론 나라의 안정을 기원하기 위해 해맞이를 나왔다”며 “새해에는 군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보은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윤 의장은 삼년산성에 올라 뜨는 해를 기다리며 해맞이를 나온 군민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딸과 함께 해맞이를 나온 전형실(61·보은 삼산)씨는 “해마다 해맞이를 나왔지만 볼수 없었는데 해맑고 선명하게 떠오르는 해를 보니 올해는 모든 것이 잘 풀릴 것 같다”면서 “지난해에 있었던 좋지 않은 기억들은 다 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구본명(71·수한 발산)씨도 “작년에는 계엄령 선포, 대통령 탄핵, 여객기 추락사고 등 어려운 일이 너무도 많았다”며 “새해 첫날 아침 해가 영롱하게 떠오르는 것을 보니 올해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다”고 새해를 예견했다.
 이어 “나쁜 일은 빨리 잊고 좋은 일을 만들고 성취해 올한해 무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행복을 기원했다.
 또다른 주민들도 “몇 년 만에 해돋이를 보니 올해는 뜻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 같다”며 “보은군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가 그 어느 때 보다 일취월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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