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보은군협의회(회장 김장수)가 지난 12월 24일, 보은읍 목우원에서 김장수 협의회장,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 북한이탈주민,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이웃사촌, 북한이탈주민 멘토멘티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제홍(보은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간사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맨티(북한이탈주민)와 멘토(협의회 자문위원) 소개에 이어 보은군협의회에서 마련한 기념품을 황경선 자문위원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이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이들을 환영했다.
특히, 박헌석 자문위원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마련한 선물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해 그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진 만찬과 간담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애로와 숙원을 청취하며 맨티와 멘토의 우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김장수 협의회장은 “남쪽에서의 생활에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지역사회와 지역주민과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민주평통이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북한이탈주민들을 격려했다.
최재형 군수도 “어렵게 찾아온 만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품에서 열심히 살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우리 지역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기획고문)도 “오늘 간담회가 북한이탈주민들의 현실적 문제를 직시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진정한 화합으로 발전해 가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보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7세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