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 설상가상…가을추수 어려움 많아
날이 갈수록 농촌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농가의 대부분이 가을추수를 농기계에 의존하고 있으나 기계 사용료가 턱없이 폭등,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추곡수매가의 낮은 인상률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이처럼 농기계사용료는 폭등, 농민들의 경작의욕 감퇴를 부채질 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지도소에 따르면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평당 1백원에서 1백20원사이로 가격이 형성되어 지난해보다 무려 40%나 추수기계 사용료가 폭등했다는 것이다.
그나마 기계소유자들과 농민들의 사용일이 맞지않아 며칠씩 기다려야 하는 형편인데, 이처럼 탈곡료 등 기계영농 품삯이 인상된 것은 기계값, 부품대, 수리비, 인건비 등의 폭등으로 인해 농기계대여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농기계소유자들은 밝힌다.
한편, 이와함께 논갈이를 비롯한 일반 농기계사용료도 지난해보다 인상된데 이어 각종 인건비와 농자재값까지 크게 올라 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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