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상수도의 수질 확인 향상방안 등에 대한 군수의 자문에 응하기 위한 보은군 상수도 수질 감시위원회가 지난 16일 위원 12명으로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 낙동강 수계 페놀방류로 인한 상수원 오염사고 발생을 계기로, 수돗물에 대한 주민불신 해소를 위하여 자치단체별로 주부 등 군민과 언론인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 운영케 된 것이다.

앞으로 위원회는 취수 및 생산·공급 과정에서의 수질 확인 감시와 수질의 문제점 및 향상 방안 검토, 상수도 수질과 관련한 군수가 요청하는 사항에 대한 자문에 응하게 된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 매년 정화조를 청소하고 읍사무소에 신고하여 수질보존에 군민의 너나없는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또한 이날 위원회는 서병수 충청일보 보은지사장을 위원장으로, 김해옥씨(삼승 원남2구 이장)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그외 위원은 구연품(보은 삼산, 이장), 김완기(회남 사음, 여론모니터요원), 김헌수(내속 사내, 새마을 지도자), 박계흠(보은 삼산, 새마을지도자), 박용이(삼승 원남, 이장), 박대영(중부매일 보은지사장), 성원제(보은신문사 취재·업무부장), 이영희(보은 삼산, 주부), 조태현(보은농공고 생물교사), 황태연(내속 산가, 이장)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