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박기식, 부회장 김용섭·최인수씨 선출
대전에 살고있는 보은군민들의 친목도모는 물론 보은군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결성된 재전 보은군민회 발기총회가 지난 12일 대전 피카소 관광호텔에서 열렸다. 대전에 거주하는 군민과 석상태 보은군수 등 기관단체장 및 국회의원 박준병 민자당 보은 옥천 영동지구당 위원장, 어준선 안국약품(주) 대표이사 회장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은 이날 군민회 발기총회는 처음 지난 8월 24일 26명이 재전 보은군민회 발기인 모임을 갖으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돼 이날 정식 총회를 갖고 출범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앞으로 군민회를 이끌어 나갈 초대임원진을 선출하고, 군민회 발전을 위해 초청인사와 함께 발전적인 토론을 가지기도 했다. 만장일치로 초대회자에 선출된 박기식씨(52. 피카소 관광호텔 대표, 화가)는 "군민회 발전과 고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 이라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재전 보은군민회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사를 통해 석상태 군수는 "고향은 둘이 있을 수 없고 아무리 정들어도 타향은 타향" 이라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고향발전을 위해 출범한 모임인 만큼 고향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 고 당부, 군민회 발족을 축하해주었다.
또한 박준병의원과 어준선씨도 고향에 대한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상부상조하는 정신으로 군민회가 발전되었으면 좋겠다고 치하했고, 탄부 임한이 고향인 유병하씨(대전직할시 교통관광 국장)는 "고향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마음가짐은 출향인이라면 누구나 다 갖고있는 생각" 이라며 "그동안 보은군민회가 없어서 섭섭했는데 이번 재정 보은군민회 발족으로 전국에서도 모범이 되는 군민회가 되도록 노력하자" 고 회원들을 격려 했다.
한편 총회가 끝난 뒤 회원들은 군민회 기금조성에 힘을 기울여 이날 하루만에 1천4백20여만원을 마련, 앞으로 군민회 발전에 유용하게 쓰여질 계획이다. 2년의 임기동안 재대전 보은군민회를 이끌 임원은 회장 박기식씨(52. 탄부 장암, 관광호텔 피카소 대표), 부회장 최인수씨(50. 삼승 송죽, 대전·충남 재향군민회 사무국장)·김용섭씨(51. 보은 삼산, 광신운수 대표), 감사 서석성씨(45. 외속 서원, 매일경제 대전지사장)·김동현씨(41. 외속 오창, 대전 산업학교), 총무 차재영(46. 보은 삼산, 보은신문 대전지사장), 재무 유진섭씨(52. 보은 삼산, 금강식당)가 각각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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