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학교 제2회 뱃들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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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학교 제2회 뱃들잔치
  • 보은신문
  • 승인 1991.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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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발랄한 학생들의 잔치 한마당
학생들의 건강한 정신문화의 정립과 그동안 특별활동과 취미 생활을 통해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기 위한 보은중학교 제2회 뱃들잔치가 7일부터 8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졌다. 보은중학교 총동문회와 육성회, 어머니회에서 후원한 이 잔치에서 황림재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예절과 협동으로 공동체적 삶을 실천하며 그동안 길러왔던 솜씨와 재주를 자랑할 수 있는 장으로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어느 학년 어느 학급도 빠지지 않고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짜임새 있게 진행된 첫날 7일에는 발표회를 갖고 합창, 독창, 꽁트, 영어 회화, 리코더연주, 우연, 어미니 독창, 연극, 합주 등 실력을 발휘했고, 특히 미스 뱃들 선발대회에서는 여자로 분장한 남학생들이 출연, 특유의 끼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는데 결국 3학년 최종철 학생이 미스 뱃들이 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8일에는 전통놀이 재형 등 뱃들 한마당 잔치로 꾸며져 제기차기, 투호놀이, 연날리기, 씨름, 줄달이기, 기마전, 윷놀이 등 잊혀져 가고 있는 민속 놀이를 찾아 학생과 어머니회, 육성회의 회원들과 함께 즐거운 자리를 갖기도 했다.

한편, 뱃들잔치 이틀동안에는 각종 예술 및 과학탐구 작품들을 교내 곳곳에 전시, 눈길을 끌었고 특히 해양소년단에서는 보트, 요트 등의 수상장비 전시와 음식 재료를 준비해 남학생들이 직접 부침과 토스트, 만두튀김 등을 마련,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판매해 수익금으로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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