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리 30평규모, 농가소득기대 모아
회북면 부수리에 30평규모의 회인골 참기름 공장이 건립되어 지난 19일 마을 주민과 지역유지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 부수리 주민 일동은 그동안 기계구입 등 참기름공장 건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주재지도사 우종택씨(30)DRP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농축산물 수입개방의 대응방안으로 주산단지 농산물 상품화 사업을 위해 준공돈 회인골 참기름공장은 지난 90년 12월부터 참기름공장 건립을 위한 협의를 통해 부수리 이장 우종선씨(46)를 대표로 하고 그외 마을주민 9명이 운영위원이 되어 91년 4월 본격적으로 추진, 마을 자비 1천2백40만원과 국고보조비 7백60만원, 융자 2천만원으로 기존의 마을회관을 개조, 3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주요 공정시설로는 참깨를 정선하고 자동으로 볶는 자동볶음솥과 기름을 추출하는 2대의 압착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특히 최신개발품인 압착기는 참기름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기름추출량도 많아 본격적으로 판매된다면 품질좋은 제품을 싼 값에 공급할 수 있어 농민과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소 관계자는 농가에서 생산한 참깨를 현지에서 가공 판매 할 수 있는 시설이 이번에 완공됨으로써 농산물의 주가가치 증진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좋은 품질의 참기름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