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소방서가 지난 8일 오전 11시, 보은문화원(보은군 보은읍 소재)에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재형 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 이은진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소방의 날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써온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소방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종선 소방경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신창훈 소방장과 조우용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 차장이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소방 발전을 위해 노력한 26명의 유공자와 3개 단체에 대해서도 표창을 수여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써온 노고를 치하했다.
신길호 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소방 가족과 유공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보은소방서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소방의 날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1949년 4월 5일 불조심 강조 기간을 위해 제정된 것을 토대로 시행해 왔으나, 정부수립 이후 시행해 오던 중, 1963년부터 119구조대를 상징하는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정하고 이를 기념해 왔다.
이후 전국 규모의 행사로 확대되었고 1991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이를 지켜오고 있다.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매년 헌신적으로 소방활동을 수행한 소방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불조심 캠페인 등 관련 행사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