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이 지난 6일 보은경찰서를 방문해 경찰서 직원들과 협력 단체 관계자 등 약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하고, 지역 치안정책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보은경찰서 교통관리계 이정희 경사는 교통안전 시설 개선과 노인·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통 홍보 활동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발로 뛰는 충북 경찰’에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운전자회 김광배씨를 포함한 협력 단체 회원 2명이 감사장을 받았다.
김 청장은 치안 설명회에서 △청소년 도박 없는 행복한 충북 만들기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반듯한 충북경찰 품격있는 치안’을 비전으로 삼고‘오감(五感) 치안’을 주요 추진 원칙으로 제시했다.
특히 “협력단체 회원들과의 소통시간을 통해 대추의 고장 보은에서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 함께 한 한분 한분의 소중한 말씀 잘 기억해 충북치안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오감(五感-)치안’은 도민과 경찰이 변화를 체감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치안 전략으로, 민원·수사 등 업무나 법 집행 과정에 억울함을 느끼는 주민과 경찰 구성원이 없도록 함으로써 신뢰를 쌓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기능별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민감(敏感), 체감(體感), 공감(共感), 실감(實感), 정감(情感)을 말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경찰의 치안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경찰이 주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세심하고 공정한 치안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과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경찰의 정책이 실제로 체감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의지를 표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개선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