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수확기 쌀값 안정 위해 산물벼 전량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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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수확기 쌀값 안정 위해 산물벼 전량 인수
  • 보은신문
  • 승인 2024.11.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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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시험연구소 도정수율 결과 작년보다 2.3% 감소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산지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고 보은농관원이 지난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2024년산 쌀 예상 초과생산량보다 많은 20만톤을 격리 중이고, 올해 등숙기 고온과 적은 일조량 등으로 최종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할 수 있다는 현장 의견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최근 벼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나쁨’ 비중이 증가하고, 농산물 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에서 충남, 전북, 전남 3개 지역의 24년산 쌀에 대해 시범적으로 품위 수준을 조사한 결과 도정수율이 지난해 73.1%에서 올해 70.8%로 낮은 점 등을 감안하면 2024년산 쌀 공급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지난 10월 15일에 발표한 대책이 현장에 조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첫째, 정부는 2024년산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약 8만톤)를 12월부터 전량 인수해 시중에 공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둘째, 정부와 농협은 벼 매입자금 3.5조원(정부 1.3, 농협 2.2)을 지원하고 정부지원 벼 매입자금 1.3조원에 대해서는 배정한 벼 매입자금의 150%의 물량을 산지유통업체가 연말까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정부는 각 산지유통업체가 지원받은 자금에 상응하는 의무 매입 물량을 연말까지 이행하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이다. 
셋째, 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쌀 저가판매, 신.구곡 혼입 등 시장교란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쌀 유통 질서를 저해하는 산지유통업체에 대해서는 벼 매입자금 감액 등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넷째, 정부양곡 30만톤을 내년에 사료용으로 특별처분하여 재고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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