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철인클럽(회장 서정이) 강병한(59세) 회원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남 남해군에서 펼쳐진 ‘제35회 K-MAN 한국철인 3종경기대회’에 출전해 226km 킹코스를 완주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국 곳곳에서 1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K-MAN대회에 보은군에서는 강병한 회원만이 출전해 15시간 14분 58초를 기록하며 보은철인클럽 탄생 이후 두 번째 완주자로 등극했다.
코스를 완주한 강병한 회원은 “이번에 철인3종경기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늘 가족같이 지키고 지도해 주신 서정이 회장님 덕분”이라며 “보은철인클럽에 더욱 협력해 철인 3종경기 대중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철인3종경기는 3.9km의 수영으로 시작해 180km의 자전거,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로 총 226km에 달해 끝없는 인내와 지구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보은철인클럽은 지난해 2월에 창립한 스포츠클럽으로 불과 1년 8개월 만에 또다시 완주자를 탄생시킨 성과에 모두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정이 회장은 “이번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해 완주를 기록한 강병한 회원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철인 3종경기에 함께할 수 있는 보은지역 회원 육성에 최선을 다해 보은 3번, 보은 4번, 5번을 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의 주장대로 보은철인클럽은 현재 1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회원확충과 기량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 펼쳐진 ‘제34회 K맨 한국철인3종경기대회’에서 황하진 회원이 보은철인클럽 최초로 226km 킹코스를 완주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보은철인클럽을 이끌고 있는 서 회장은 10여년전 수한면 거현1리에 들어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K-WOMAN 한국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해 완주한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