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주민화합 기원…새관광자원 각광 기대
속리산이 관문인 말티재 정상과 은거 모퉁이에 잡귀나 질병 등 모든 재앙을 쫓아내고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장승이 세워져. 그 제막식이 지난 16일 석상태 군수 및 각급 기관장과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티재 정상에서 있었다. 이번에 건립된 장승은 지난 6월 내속리면 노인회(회장 방태훈)를 중심으로 장승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 이를 후원하기 위한 내속리면 기관단체장과 이장으로 구성된 장승겅립 후원회(회장 임순철)가 조직된 가운데 그 동안 각계 인사와 주민들이 대거 참여, 1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
소나무에 조자룡 박사(삼신사)의 글씨를 새겨 건립된 이 장승은 높이 4.8m, 둘레 1.2m의 대형규모로 속리산이 수호신으로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을 것이 기대된다. 솟대와 함께 세워진 이 장승의 제막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조상이 뜻을 받들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아름다운 속리산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장승제막을 빌어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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