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보궐선거 조강천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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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 보궐선거 조강천 후보 당선
  • 보은신문
  • 승인 1991.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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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투표율·1,435표(53.9%)득표·272표차로 당선
지난 17일 치뤄진 슴승면 보궐선거에서 조강천 후보가 이철은 후보를 2백72표차로 누르고 삼승면 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오전 7시부터 4개 투표구에서 치뤄진 이날 투표는 저조한 투표율이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유권자 3천4백73명(부재자수 포함)중 2천6백61명이 투표, 지난 3월 삼승면의 기초의회선거 투표율 74.5%를 넘어선 76.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오후 6시 부재자투표함 개표를 시작으로 7시부터는 먼저 도착한 2투표구 투표함을 개표, 저녁 8시 30분경에 개표를 완료했는데 조강천 후보가 시종 앞선 득표율을 보였지만 세 번째로 개표된 제 1투표구 투표함에서 이철은 2백57표, 조강천 4백42표로 얻어 1백85표의 월등한 표차이를 보임으로써 대세는 조강천후보의 당선으로 기울어졌다.

이로써 조강천후보 1천4백35표(득표율 53.9%), 이철은후보 1천1백63표(득표율 43.7%)로 조강천후보가 군의회 의원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선거에 참여했던 주민들은 "이젠 선거도 끝났으니 선거 운동기간도안 누적되어온 후보자간의 경쟁심리를 없애고 모든 면민이 뜻을 모아 면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화합의 한마당인 삼승면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군의회 이원중 최연소자가 되는 조강천후보는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5·60대나 또 농촌을 지키려는 젊은이들이 믿고 기대하며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 드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며 "몇사람 위주로 행해지던 행정을 지양, 주민의 민원을 받아들여 행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군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민이 주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우선적으로 원남 우회도로개설 추진과 농촌소득 개발문제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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