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철·성길 형제 십여년만에 가족과 상봉
상태바
최성철·성길 형제 십여년만에 가족과 상봉
  • 보은신문
  • 승인 1991.09.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보 보도 5일만에 부친과 연락 닿아
지난 8월 31일 본보 제80호에 잃어버린 부모와 동생을 찾는다는 최성철·성길 형제의 기사가 보도된후 5일만에 부모를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선산에 살고있는 부친 최영조씨는 9월 5일 본사 기자가 KBS 보은중계소에서 한 방송을 라디오를 통해 듣고 KBS로 연락을 취해와 본사와 연결, 서울에 살고있는 아들과 상봉하게 된 것.

아버지 뿐만 아니라 경기도 장호원에 살고있는 어머니, 그리고 막내동생인 성복씨도 함께 만나게 되었는데, 아버지 최영조씨는 당시 가정불화로 집을 나갔다가 성철·성길 형제를 잃어버리고, 지금은 경북 선산에서 목수일을 하고있다고 한다.

최성철씨는 "부모님께서 나쁜길로 빠지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어 고맙다며 눈물을 흘릴 때 정말 가슴 뿌듯했다." 며 "부모를 만나게 해준 보은신문사에 감사하고 앞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싶다." 고 소감을 피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