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여성예비군소대(소대장 김경미)이 지난 4일(금), 장안면의 육군2201부대 3대대 연병장에서 ‘2024 보훈단체 초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은군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기리고 나아가 군민의 애국정신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300여명의 보훈단체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군수, 윤대성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정광태 대대장, 이은진 교육장, 신길호 소방서장, 유병호 사회복무연수센터장 등 다수의 기관장이 참석해 이들의 희생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보은군여성예비군 김경미 소대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오롯이 조국을 위해 헌신해 주신 여기에 계신 보훈단체 회원님들이 희생과 노력의 덕택”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예비군에서는 여러분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어르신들의 명예를 지키고 후손들에게는 민주주의 정신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재형 군수도 “여기에 계신 호국보훈 가족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는 없었을 것”이라며 “ 보은군에서도 늘 여러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광태 대대장은 “선배 전우님들 고귀한 헌신과 노력이 자유롭고 평화로운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다.”며 “우리 현역 장병들은 선배님들의 호국정신과 군인정신을 되새기고, 이어받아 더욱 굳건한 자세로 국가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태만 보은군보훈단체협의회장은 “유공자를 위해 오늘의 행사를 준비해 준 보은군여성예비군소대와 3대대 대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우리에게 즐겁고 기쁜,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준 우리 여성예비군과 장안 부대에 큰 박수를 보내 달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안부대에서는 장병들이 불러주는 ‘희망가’를 들으며 막을 내렸고 이어진 풍성한 오찬에 모두의 얼굴에 보람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연규찬 역대 보은군무공수훈자회 회장은 “언제나 우리를(보훈단체) 잊지 않고 살피는 보은군과 보은군여성예비군의 애정이 감동적”이라며 “우리나라에 언제 어떤 사태가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늘 잊지 말고 실천해야 할 정신이 호국 보훈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024 보훈단체 초청 기념행사를’ 주최한 보은군여성예비군소대는 평소에도 김장김치를 담아 고령의 호국보훈 가정에 전달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봉사, 지역행사 동참, 각종 부대훈련 지원 등 지역 안보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