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경찰서(서장 김현우)가 지난달 30일,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효선)에서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보은교육지원청,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YWCA, 청주 YWCA 여성종합상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등 각종 디지털성범죄 영상물로부터 보은군 청소년을 보호하고, 피해자의 심리상담 및 예방 교육ㆍ홍보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각 기관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협약내용은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신고 및 대응방안 교육 협력' '허위영상물 신속 삭제 및 협박ㆍ강요 방지를 위한 청소년안전망 협력' '피해 청소년 상담 지원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ㆍ관리' '네트워크 기반 마련 및 기관 홍보' '기타 지원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상호 협력' 등이 담겨있다.
김현우 경찰서장은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근절을 위해 수사를 강화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의 지속적인 특별 예방 교육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윤리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진 교육장도 “관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미디어 이용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박효선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는 사회적으로 각 기관들의 협력이 필요한만큼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이혜정 (사)YWAC 사무총장은 “유관기관들과 협력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을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보은군 B.B.S(회장 권오제)에서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보은군청소년센터 1층에 위치해 개인상담 및 각종 심리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