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충북소방교육대’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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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충북소방교육대’ 유치 성공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10.0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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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오창리 일원 2027년 준공 목표
전체면적 6만3038㎡ 연면적 3350㎡ 규모
보은군…속리산과 전통시장 연계 방안 준비
추후 충북소방학교로 확대…유발 효과 기대
충북소방교육대가 들어설 장안면 오창리 일원. 보은군이 옥천군과 충주시와의 유치 경합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예정지로 낙점됐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전체면적 6만3,038㎡, 연면적 3,350㎡ 규모의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추진을 예고했다. /제공 보은군
충북소방교육대가 들어설 장안면 오창리 일원. 보은군이 옥천군과 충주시와의 유치 경합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예정지로 낙점됐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전체면적 6만3,038㎡, 연면적 3,350㎡ 규모의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추진을 예고했다. /제공 보은군

보은군이 충북소방교육대 유치 자치단체로 최종 선정됐다. 부지의 경제성, 교통접근성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내세워 유치경쟁을 벌인 옥천군과 충주시를 제치고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예정지로 최종 선정됐다.
충북도는 지난 7월 유치 희망 시군의 공모 신청서를 신청받아 9월 12일 현지실사에 이어 24일 최종 평가를 통해 입지를 결정했다. 보은군 유치가 확정되자 주요 도로변 곳곳에 충북소방교육대 유치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나붙었다.
보은군은 이로써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립등산학교, 동서트레일, 남부권혁신센터 유치와 더불어 소방공무원 전문 교육기관인 충북소방교육대를 유치하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당초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충북소방학교를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인력동결, 재정 부담 등으로 충북소방교육대로 규모를 줄여 건립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충북소방교육대는 보은군 장안면 오창리(현 정이품송 양묘장) 일원에 들어선다. 전체면적 6만3,038㎡, 연면적 3,350㎡ 규모다.
충북소방교육대는 본관 및 강의실 3개동 신축 외에도 야외시설로 종합훈련탑, 보조훈련탑, 차량 조작 훈련장, 편의시설 등을 꾸릴 예정이다. 총사업비 150억 원(부지 및 토목공사비)을 투입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소방교육대는 향후 단계적 충북소방학교로의 확대 추진도 예정하고 있다. 보은군은 “충북소방학교로 확대 추진될 경우 경제 유발 효과 984억 원, 473명 일자리 창출 효과로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한다.
보은군이 시군 간 경쟁에서 충부소방교육대를 유치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최적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관련 용역을 시행하여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과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최재형 군수는 “충북소방교육대가 성공적으로 우리 군에 신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리산 관광단지 및 보은 전통시장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충북소방교육대 유치 성공을 발판 삼아 제2차 수도권 정부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는 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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