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보은장학회 제18차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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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보은장학회 제18차 장학금 수여식
  • 보은신문
  • 승인 1991.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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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명에 총 9백50만원 전달 김재명씨 장학기금 5천만원 희사. 감사패 받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이환욱)가 지난 9월 4일과 5일 서울과 보은에서 각각 제18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4일 을지로 석산정에서 가진 서울지역 장학금 수여식은 대학생 15명에게 각 50만원씩 7백50만원을 전달하였고, 5일 보은교육청 회의실에서는 보은지역 고등학생 20명에게 각각 10만원씩 2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서울지역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을지전업 대표이사이며 장학회 이사로서 장학회 발전에 물심양면 많은 도움을 준 퇴임 김재명이사가 장학사업이 활발한 운영을 위해 5천만원을 희사. 이에대한 감사패 증정과 강종수 전총무에 대한 공로패 전달이 있었다. 이환욱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체 보은군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어진 여건속에서 최선을 다하자."며 보은의 이름으로 긍지를 갖고 생활해 나가줄 것을 당부하며 향학열을 북돋았다.

5일 보은지역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유장현 부군수와 박재현 보은농공고 교장, 홍순구 보은고 교장, 김동률 문화원장, 주진성 민자당 연락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수혜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김천규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조건 도시의 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가 많아 농촌지역이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데 보은장학회는 어려운 우리지역 교육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는 여러분들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역군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은장학회는 지난 83년부터 시작 18차례에 걸쳐 대학생 2백27명, 고등학생 3백9명에게 총 9천6백17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왔다. 총 1억3천2백여만원(감정가격)의 자산을 기반으로 장학사업을 벌여온 보은장학회는 이번에 새로이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 점포를 구입, 더욱 폭넓은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91년도 후기(제18차) 장학금 수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등학생 : 보은농공고-안유희, 김인성, 송재원, 정숙경, 보은여고-이승희, 임수희, 사공정, 보은고-김정욱, 황은미, 이기정, 김기종, 임선경, 김주환, 신성욱, 보은상고-이미자, 강연주, 이현섭, 이진희, 최은화, 윤정미 대학생 : 송준엽(인하대 선박해양공학과), 이왕순(인하대 무역학과), 유연숙(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이성희(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강명구(서울대 외교학과), 이경아(한양대 중문학과), 김홍필(광운대 무역학과), 이정은(아주대 의예과), 강승묵(외국어대 무역학과), 이종규(경희대 법학과), 김정선(건국대 가정과), 임형구(외국어대 불어과), 김지수(경희대 한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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