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장안면 한마음 잔치 ‘자중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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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장안면 한마음 잔치 ‘자중지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9.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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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면민 잔치, 한쪽에서 시위 집회 펼쳐
장안면주민들이 제3회 장안면 한마음 잔치에 참여해 즐거움을 표하고 있다.
장안면주민들이 제3회 장안면 한마음 잔치에 참여해 즐거움을 표하고 있다.

 장안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남희)가 지난 25일 속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과 내외빈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장안면 한마음 잔치를 개최했다.이날 잔치는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의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색소폰 공연, 이보은 가수 초대 공연, 투호, 공 굴려 넣기 등 민속경기는 물론 마을별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순으로 펼쳐졌다.
 보은군에서는 장안면 발전에 헌신 노력한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 김종규 회원과 장안면 오창1리 김기학 회원, 장안면 새마을부녀회 김난희 회원에게 최재형 군수가 군수상을 시상했다.
 보은군의회에서도 장안면의용소방대 정민재(오창1리), 이상영(장안1리) 대원과 장안적십자 최은주(황곡리) 봉사원에게 의장상을 시상했고, 장안면행정복지센터 황해봉 주무관과 개안리 선범규씨에게는 축제추진위원회에서 감사패를 증정했다.
 장안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개회식장에서 올해로 100세를 맞이한 김근해(구인리)어르신과 김옥분(장재리)어르신께 더욱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고 장수를 기원하며 장수선물을 전달했다.
  이남희 장안면축제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동학농민취회지가 있는 우리 장안면은 99간 선병국가옥과 정부인소나무, 서원계곡이 소재한 역사적 명소이며 사회복무연수원, 우진플라임이 보은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곳”이라며 “이러한 지리적, 환경적인 배경과 함께 앞으로 더 미래지향적이고 상생발전 가능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면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달라” 한마음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한켠에서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반대추진위원회의 처리시설 반대 시위가 펼쳐졌다.
이들은 행여를 메고 장안면주민행정복지센터에서 잔치가 펼쳐지는 속리초등학교 앞을 왕복하며 “우리를 위해 자손 위해 목숨 걸고 막아내자!!”, “목숨 걸고 막아내자, 가축분뇨 처리시설”, “의혹 투성이 가축분뇨처리시설, 공모신청 행정기관 해명하라”등 다양하게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현호 반대추진원장은 “여러 의혹을 해명하지 않고 가축분처리시설 추진을 강행 할 경우 우리의 투쟁은 도를 높여 끝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투명하고 깨끗한 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남희 추진위원장이 장안면행정복지센터 황해봉 주무관과 개안리 선범규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이남희 추진위원장이 장안면행정복지센터 황해봉 주무관과 개안리 선범규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추진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행여를 메고 시위를 펼치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추진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행여를 메고 시위를 펼치고 있다.
행여를 메고 시위를 펼치는 주현호 반대추진위장과 권성연 위원.
행여를 메고 시위를 펼치는 주현호 반대추진위장과 권성연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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