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친구 선후배가 자리를 같이하며 친목을 도모한 보덕중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체육 대회가 지난 1일 보덕중학교 운동장에서 있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보덕중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는 동문 2백여명과 군수, 교육장등의 군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총동문회의 발전하는 모습을 축하해 주었는데, 이날 이춘화 회장은 "낡은 담배창고에서 첫 배움의 터를 닦은 보덕중학교 가 이제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최신식 고급 VTR시설을 갖추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명서 '구병산 정기와 보청천 맑은 물의 슬기를 배우면서 내고장 발전에 노력하자."고 감회어린 인사말을 했다.

윤용중 교장도"소년시절을 이곳에서 보낸 동문들이 우의를 돈독히 하고 학교발전을 위해 힘써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교육적 효과를 주고있다."며 감사해했다. 동문들은 학교 다닐 때 공 차며 뛰어 놀던 추억과 함께 축구, 배구 등을 하며 몸을 부딪히는 등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축제 분위기로 모임을 가졌다.

이날 동문회 행사를 위해 보덕중학교 자모회에서 음식을 마련하고 일곡의료산업(대표 구금회)에서 고무장갑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동문들은 "아직 조직이 정비되지 않아 참여율이 저조한데 앞으로 연락하며 동문회를 활성화시켜 많은 동물들의 참여로 동문회가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