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새벽 한 익명의 기부자가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편지와 함께 건멸치 144상자를 기부했다. 회인면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편지를 통해 자원봉사자,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6.25 참전유공자 등 변함없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어머니의 유언으로 시작된 숨은 천사의 기부는 2020년 추석부터 지금까지 벌써 9번째로 그동안 멸치, 김 등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의 마음을 베풀고 있다. 김학인 회인면장은 회인면장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자의 고귀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의 뜻깊은 마음을 담아 기탁된 물품은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회인면은 기부자의 온정과 후원의 뜻이 담긴 기탁 물품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각 단체 및 다문화가정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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