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도 보은군의 대표 사과단지인 삼승면 달산리의 한 과수농원에서 출하를 위해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25일 찰칵.
처서가 사흘 지난 25일 월송리의 대추농원에 대추가 뙤약볕 속에 무럭무럭 영글어가고 있다. 기상재해 등으로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올해는 평년 이상의 풍작 예감이다.
보은에서도 조만간 첫 벼수확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탄부면 장암리의 한 논에 누렇게 익은 벼가 곧 수확을 예감케 하고 있다. 처서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따가운 햇살이다. 날씨가 쾌청해야 벼가 잘 성숙할 수 있다고들 하니 따뜻한 햇살과 무더운 날씨를 마냥 싫어할 수는 없겠다.
삼승면 천남리의 한 밭에서 빨갛게 잘 익은 고추를 농부가 따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비가 자주 오지 않은 덕에 고추 농사에 최대 장애물 탄저병 피해도 크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