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주방에 K급 소화기 비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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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소방서, 주방에 K급 소화기 비치 당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8.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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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16일 주방에서 발생하는 동·식물유(식용유 등) 화재로 인한 피해 저감을 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는 동·식물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화재 시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재발화가 발생될 수 있고, 화재 진압을 위해 물을 뿌릴 경우 물이 끓어 넘쳐 화재가 확산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주방(Kitchen)의 앞 글자를 딴 K급 소화기는 화재 시 빠르게 유막을 형성해 산소공급을 차단하고 온도를 발화점 이하로 낮춰 재발화를 방지할 수 있다.
 K급 소화기는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등 주방의 면적이 25m²이상인 곳에는 반드시 1개 이상 비치해야 한다.
 신길호 서장은 “동·식물유 화재 진화를 위해 물을 뿌리면 연소 확대의 우려가 있다”라며 “주방화재 대비를 위해 K급 소화기를 적극 비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소화기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소방용품으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를 받고 합격표시(KC인증)가 있어야만 유통이 가능하다. 
 따라서 소화기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용기에 부착된 KC인증마크를 확인하여 안전한 제품임을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사진은 보은소방서 소방관이, 보은지역 음식점을 방문해 K급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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