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발전 모색의 장(場)
지역민의 여론을 수렴, 대변해 주며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조명제)의 하계 수련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있었다. 충남·북 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수련대회에는 전국에서 42개 회원사가 참여했는데, 각 지역신문사에서 온 참가자들은 각 지역 협의회별로 자사 신문사를 소개하는 상견례를 하고 지역 신문 윤리강령을 낭독하기도. 조명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화시대를 맞아 어느 때보다 지역신문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함을 깊이 인식, 불의에 굴하지 않고 정의를 발휘, 지역신문의 위상을 정립하자" 며 "오늘의 단결된 힘이 우리 지역신문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본사 이환욱 사장은 참가자들을 맞아, 보은에 대해 소개하면서 널리 보은을 홍보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회원사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도한 이번 행사에는 외부에서 온 초빙강사 이순권씨(한국 경영컨설팅 대표)가 '급변기 경영인의 정신자세'를. 김영수씨(공인회계사)가 '지역 신문의 세무관리 실무"에 대해 열띤 강의를 벌이기도 했다.
각 회원사들을 이틀간의 일정에 따라 강의는 물론 분임토의, 자유토론 등을 통해 앞으로 지역 신문의 발전방향, 새로운 언론문화 창달, 바람직한 위상 정립 등 지역신문의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 다각도로 토론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있었던 주간홍성의 사례 발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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