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들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성황 속에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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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들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성황 속에 폐장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8.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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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피서지 역할 톡톡
한 달 동안 1만2천여 명 다녀가
뱃들공원 물놀이장 폐장일인 18일 아이들이 물놀이장에서 펼쳐진 마술쇼를 즐기고 있다. /제공 보은군
뱃들공원 물놀이장 폐장일인 18일 아이들이 물놀이장에서 펼쳐진 마술쇼를 즐기고 있다. /제공 보은군

보은군이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뱃들공원 일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무료 물놀이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폭염일수가 증가한 올여름,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은 멀리 나가지 않고 무료 물놀이와 신나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일 평균 450여 명, 누적 이용객 1만 2,159명이 다녀가는 등 단 한건의 사고 없이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다만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물놀이장 폐장에 아쉬움도 남겼다.
군은 전년도 운영 결과를 검토해 물놀이 및 부대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한 주변 환경을 만드는 등 부모들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폭염 속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고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그늘막, 몽골텐트, 평상, 파라솔 등을 비치하고 에어콘이 설치된 실내형 무더위쉼터를 배치함과 동시에 면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권역별 대형버스를 운영해 이용 편의를 제공했다. 
주말에는 버블쇼, 마술쇼, 댄스공연, 관객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버블풀을 운영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유아 물놀이터를 별도로 확대·배치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분리에도 신경을 썼다.
또한, 올해 차량~보행자 간 교통사고 예방과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뱃들공원 주변 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근절했고,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단 한 건의 교통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물놀이장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사고 없이 무사히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물놀이장이 가족과 함께 여름철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보은군의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개선 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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