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올해 총 37개 업체 해당


보은군이 오는 7월 31일 오후 11시부터 2023년도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 대해 결초보은상품권(결초보은카드 포함) 사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른 것으로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한다는 지역화폐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실행된다”고 설명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30억 원을 초과한 25개 가맹점에 상품권 이용을 제한한데 이어 올해 12개 가맹점이 추가돼 총 37개 가맹점에서 결초보은상품권 이용이 제한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가맹점은 사전 예고 및 의견 청취 기간을 거쳐 오는 31일부터 결초보은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자동 취소되며 해당 목록은 보은군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결초보은상품권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10% 할인 적용을 받아 구매한 상품권은 해당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없고 농업인 공익수당 등 정책발행금 또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방석종 보은군 경제전략팀장은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결초보은상품권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결초보은상품권 사용제한 업소로 △㈜씨네큐 보은지점 △주식회사 보은우리마트 △주식회사 보은마트(식자재마트) △대광(자) △보은주류합동(자) △보은농협장례식장 △정민의료재단 보은한양병원 △보은군산림조합 △에스제이산림조합주유소 △(주)보은현대충전주유소 △죽전주유소가 명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