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서 등록 - 지자제 의의와 상반 차량 하루 1.4대꼴 증가세
남부 3군의 모든 차량등록은 옥천군에서 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제도를 바꿔 보은 차량은 보은에서 등록하도록 해야 마땅하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91년 6월 기준으로 군내에는 자가용 승용차 8백92대, 영업용 택시 1백23대, 영업용 버스 33대, 화물차 1천62대로 총 2천4백42대의 차량이 등록되어 있고, 하루 1.4대꼴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차량 등록을 위해 옥천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손실도 무시 못하는 실정인 것이다. 현재 차량 등록시에는 도지사 발행 지역 개발 공채 증권을 매입해야 되는데, 옥천 군청 민원실 차량 등록계에 상주하는 채권 매입자들이 등록자에 대해 채권 매입시 현장에서 채권을 현금으로 교환할 대 정상가격의 43% 할인매입을 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등록세도 보은에 30%, 충북도에 70%가 할당되므로 사실상 옥천에 주는 경제적인 부가가치는 없지만 이미 지방 자치도 시행되고 있는데 이와같은 업무를 굳이 옥천까지 가서 해야되는냐는 불만이 노골화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군에서도 이와같은 민원인들의 불만을 접수, 차량 등록을 보은에서 할 수 있도록 상부가관과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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