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송 전면에 위치한 구 속리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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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품송 전면에 위치한 구 속리중학교 교사
  • 보은신문
  • 승인 1991.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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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 10여년…활용방안 없나
내속리면 상판리의 구 속리중학교 교사가 폐가인채 10여년이 넘게 방치되고 있어, 여름 휴가 철을 맞아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관광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구 속리중학교는 속리산의 관문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앞에 정이품송이 자리잡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정이품송을 관람하거나 주변경관을 둘러보고 있는데, 유리창이 파손되고 문짝이 떨어져 나간 것은 물론, 운동장을 뒤덮고 있는 풀이 많이 자라 주변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건평 90평(297㎡), 대지 3천3평(10037㎡)에 싯가 2억4천여만원의 구 속리중학교 교사는 그 동안 도 교육위원회에서 관리하다가 올해부터 보은 교육청이 관리하고 있는데 문교지침에 따라 매각할 수는 없고 임대만 해줄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임대 공고를 내어 마땅한 적임자가 나타나면 임대해 줄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사실상 1년 2천5백여만원이 비싼 임대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마땅한 적임자가 나서고 있지 않아 방치기간은 더 길어질 전망이다. 한편, 폐교된 교육청 재산중 장재분교는 지난 86년 매각되었고 법수분교는 청주 교원대에서 수련장으로 사용승인을 받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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