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처녀재배로 성공거둔 임실경 씨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방울토마토 재배가 고소득원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보은에서는 처음으로 방울토마토를 재배한 탄부 고승리의 임실경씨(48)는 현재 70%를 수확, 그동안 3천3백여㎏을 판매해 5백4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지금이 가격이 수확 말까지 유지된다면 3백평에서 7백50만원의 소득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10도의 비닐하우스에서 일반 토마토와 단옥수수를 재배해 온 임실경씨는 올해 지도소의 권장으로 알이 굴고 당도가 높은 방울토마토 '미니케롤'을 재배, 지난 6월24일에 첫 수확을 했는데, 당도를 높이기 위해 유기물을 충분히 사용하고 적당한 수분을 공급한 결과 착과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에 지도소에서는 7월19일 이에 대한 중간 평가를 실시했는데, 현재 꽃피는 시기의 주기적인 착과제 처리와 수확시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생산물량이 적어 독단적인 판매처 모색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단지조성이 필요하다고.
한편 앞으로 방울토마토를 제배하려는 농가를 위해 "초세가 강한 점을 고려, 하우스를 크게 짓고 이랑가격을 1m이상 유지해 곁순제거, 착과제처리, 수확등의 작업시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임실경씨는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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