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몰려온다…6~8월 전지훈련·전국대회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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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몰려온다…6~8월 전지훈련·전국대회 ‘줄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6.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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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야구, 육상, 씨름, 펜싱, 우슈 등 체육대회 다양 
보은군 “적극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기 불어넣을 것”
오는 8월까지 축구, 야구, 씨름, 펜싱 등 굵직한 전국대회가 열리고 선수들 전지훈련장이 될 보은스포츠파크 일대.
오는 8월까지 축구, 야구, 씨름, 펜싱 등 굵직한 전국대회가 열리고 선수들 전지훈련장이 될 보은스포츠파크 일대.

‘스포츠 메카’ 보은군이 스포츠마케팅에 공을 들인 효과로 6~8월 전지훈련팀 유치 및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가 풍성하게 예고돼 지역 경제에 활력이 기대된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2024 보은 국제동아시아 그랜드 챔피언십 유소년축구대회 △2024 전국 춘계 초등야구대회 △제36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등 16개 전국단위 체육대회가 보은군에서 열렸다.
이에 더해 △강원FC, 안양FC, 수원FC 프로 축구선수단 △U17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등 전국에서 160개 팀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총 6만 5000명이 보은군을 다녀갔다.
군은 특히 올해 개최한 16개의 전국대회 중 12개 대회는 선수 한 명당 동반 관람객이 많은 유소년 대회 중심으로 유치해 지역 방문객 수를 효과적으로 증가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보은군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접근성, 여름철 다른 지역보다 1~2도 낮은 최적의 기후 여건 그리고 선진화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굵직한 각종 체육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먼저 이달 24일부터 7월 18일까지 보은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최준상)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대학야구에서 대통령기 야구대회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대회로 전국 48개 야구팀 1,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는 24일부터 10개조로 나눠 2주간의 조별리그전을 치른 후 조별 1,2위 팀의 결선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이다.
오는 7월 8일부터 13일에는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회장 이성원)가 주관하는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가 펼쳐져 전국 18개 팀 200여 명의 장사들이 한판 승부를 겨룬다.
이번 씨름대회는 기존 백두(105.1kg 이상), 한라(90.1~105kg), 금강(80.1~90kg), 태백(80kg 이하) 급 외에 소백(72kg 이하) 급이 신설돼 화려한 기술과 빠른 전개를 통해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는 7~8월 하계기간 전국에서 많은 전지훈련팀이 보은군을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룰 예정이다.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수원FC B팀 선수단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세팍타크로 여자 국가대표팀 △7월 8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유소년 축구 43팀이 참여하는 ‘유소년 축구캠프’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한펜싱협회 주관 ‘펜싱 꿈나무 전지훈련’ 등 다양한 종목별 전지훈련팀이 보은군에서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53회 추계전국 중고육상경기대회’를 준비하는 전국 육상팀 전지훈련 또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숙 보은군 스포츠산업과장은 “각종 전국단위 체육행사로 전국에서 많은 체육인들의 우리군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고 전지훈련을 다녀간 강원FC, 안양FC 프로팀이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행복하다”며 “특히 7~8월 하계기간 전지훈련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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