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인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졌다.
그 결과 우리 보은군에서는 최재형 후보를 군수로 박경숙 후보를 도의원으로 김도화, 김응철, 성재홍, 윤대성, 윤석영, 이경노, 장은영, 최부림 후보를 군의원으로 선출했다.
2022년 7월 1일부터 이들의 임기는 시작됐고, 불과 한 달 후면 전반기가 끝난다. 최재형 군수는 후보 당시 자신을 청렴하고 깨끗한, 행정전문가, 보은이 선택한 준비된 군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젊고 유능한 새일꾼, 보은군 토박이를 군민들이 자신을 선택할 당당한 이유로 들었다.
군수에 당선되어 임기를 출발하면서 민선8기 보은군 공약이행평가단을 위촉하고 6개 분야 46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공유와 평가단 역할 및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2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최 군수가 후보 당시 “인구 4만의 보은을 만들겠다”는 공약은 쏙 들어가고 금년 4월말 기준 현재인구는 3만826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제3산업단지조성사업, 비룡저수지 풍경단지 둘레길 조성사업, 계절근로자 유치를 통한 농촌 인력문제 해결은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어 60%가량의 공약이행율을 보여주고 있어 앞날은 기대된다.
8명의 군의원들은 자신의 정책보다는 “군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이를 근간으로 군정과 협력해 살기 좋은 보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군정을 감시 감독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기본에 충실하면서 군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경노 의원은 보은읍 KT보은빌딩옆 삼거리 교차로가 너무 좁아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민들의 하소연을 듣고 곧바로 해결에 나섰다.
보은군에 의견을 발의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사리 도시계획도로 교차로 정비공사를 실시해 길을 확 넓혀 극동아파트, 에스엠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500여 세대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한 것이다. 또 있다.
보은농협 본점앞 성주리에서 나오는 길이 4차선에서 좁은 마을길로 접어드는 3차선 길이어서 주민들이 운행에 커다란 불편을 하소연했고 이말을 들은 이경노 의원은 이 또한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이 의원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자전거길’, ‘맨발로 걷는 길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은군은 누가 뭐래도 농업군이다. 보은하면 “대추!”라 하지만 실질적 소득액은 보은쌀이 더 많고, 보은 사과가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벼 재배농가들의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 현실을 직시한 성재홍 의원은 미질 개선과 쌀값 보장을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섰다.
한국쌀전업농보은군연합회와 협력해 미질 개선을 위해 기존의 삼광벼를 대체할 신품종 선정에 나섰고 청품과 미소찬, 참동진 등 3개의 품종을 삼광 대체 신품종으로 선정하는데 결정적 으로 기여했다.
또, 지목상 타인의 임야로 되어있어 도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귀농귀촌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토지를 매입해 도로로 사용하게 하는 순발력도 발휘해 했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김도화 의원의 의정활동에도 주민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반 바퀴 돈 민선 8기, 더욱 밝은 내일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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