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진천군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진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보은군 선수단이 충북 11개 시군 중 메달순위 6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도민체전에 참여한 4962명의 선수단은 26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역량을 쏟아부으며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보은군에서는 이번 대회에 일반부 24종목, 학생부 2종목 등 총 2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등 총 415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우리 보은군은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해 도민체전에 참여한 11개 시·군 중 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육상에 출전한 이창수 선수가 100m에서 금메달, 김남혁 선수가 200m에서 금메달, 남자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이창수 선수가 200m에서 은메달, 1600m계주에서 은메달, 김남혁 선수가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호영 선수가 원반던지기, 김호영 선수가 보디빌딩, 김윤성 선수가 학생부 육상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크게 힘을 실었다.
또한, 사전경기로 열린 소프트테니스 장년 3부 복식경기에서 최봉선, 홍성복 선수가 3위를 차지해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씨름 종목 개인전에 출전한 최진환 선수는 실업팀으로 무장한 타 시·군 선수들을 누르며 5강 진출에 성공, 최고령 선수로 동메달을 목에 걸어 관람객 및 참가 선수들로부터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개막식에서는 보은군 마스코트인 대추돌이와 함께 ‘명품 황토 대추의 고장 보은’ ‘스포츠메카 전지훈련 최적지 보은’이라는 대형현수막을 들고 보은군 선수단이 입장하며 보은군을 적극 홍보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출전 선수들을 위해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함께해 힘을 실어 주었으며, 보은군체육회 윤갑진 회장 등 부회장들도 각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