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하는, 마로탄부귀농귀촌지회
상태바
이웃사랑 실천하는, 마로탄부귀농귀촌지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4.18 0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성 성인기 어르신이 칼갈이 봉사를 하고 있다.
김종성 성인기 어르신이 칼갈이 봉사를 하고 있다.

 1년 365일, 하루 한부락을 돌며 칼갈이 봉사를 펼치는 이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군귀농귀촌협의회 마로탄부지회(회장 이두희)와 이에 협조해 칼갈이 봉사를 펼치고 있는김종성(78), 성인기(75)어르신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해 “불러주세요. 달려갑니다”라며 이들이 살고 있는 마로면지역 21개 마을을 돌며 칼갈이 봉사를 끝내고 올들어 탄부면 지역에 대해 칼갈이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이들이 하는 것은 비단 칼갈이 봉사에 그치지 않고 가위, 도끼, 낫, 예초기날 등 일상생활시 끊고, 자르는 기구를 새것처럼 잘들게 만들어 준다.
 지난 일에도 탄부면 임한리를 찾아 낫, 칼, 가위등 무려 40여점의 생활용품을 새것처럼 잘들게 만들어 전달해 주민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감돌게 했다.
이들은 앞으로 인근 마을인 당우리, 하장리 등을 거쳐 탄부면 일대를 돌며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두희 회장은 “농촌지역에 와 보니 집집마다 70~80을 넘긴 고령의 할머니들이 대부분이시어 칼 하나, 낫 하나를 제대로 갈아쓰지 못하고 있었다.”며 “칼이 안들어 고생하시는 할머니의 칼을 갈아드리니 만족해 하시는 것을 보고 지속하게 됐다”고 추진하게 된 사정을 밝혔다.
이처럼 무뎌진 칼과 낫 등을 갈아주는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장갑과 마스크 뿐이라고 한다. 여기에 힘(장갑과 마스크)을 실어주려면 010-7294-5010으로 연락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