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산악부
국내에서는 최초로 중국 곤륜사맥 무즈타가타봉을 청주 서원대학교 산악부의 황경선 씨(20. 보은 산성)를 포함한 김진기 대장 외 9명이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가지 원정하게 되어 전국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원정은 중국 개방이후 첫 번째 등정으로서, 무즈타가타봉은 콩구르봉과 콩구르추비에봉과 함께 빙상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고도 7천5백46m의 고봉이다.
이번 원정의 목적은 남서면 루트에 의한 무즈타가타봉 등정과 미수교국인 중국 및 국제산악인과의 교류를 통한 국위선양, 고소에서의 식량 및 장비연구, 산악운동이 활성화 및 고소등반 기술의 향상을 도모하고, 함께 원정에 참여하는 과학조사단에서는 고산식물의 종 조사, 식물분포, 고도에 따른 식물형태의 변화 조사 등 곤륜산맥의 식물조사와 주빙하 지형 및 기후연구, 동결 융해현사을 관찰하기로 되어 있어, 학계와 산악계 모두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원정대원중 보은고등학교 11회 졸업생인 황경선 씨(서원대 체육교육학과)가 의료와 촬영을 맡아 참가, 지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 이번 원정이 성과있고 무사히 마쳐질 수 있도록 관심있는 지역민과 산악인들의 격려와 성원을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 : 청주 서원대 원정대 사무실 ℡(0433)61-8110>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