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원주변에 폐기물방치…다칠까 염려
건전하게 육성되어야 할 유아원 주변에 오락실은 물론 고장난 물건들이 버려진 채 방치되어 있어 미관을 해치고 유아들의 활동에 많은 장애요소가 되고 있다. 상가지역에 소재한 삼산 새마을 유아원의 원아들과 동네어린이들은 방과후 주면 놀이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빈도수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유아원 주변에는 유흥시설을 이용하는 20세 안팎의 불량스러운 젊은이들이 무더기로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오락실의 갖가지 게임소리로 아이들 정서교육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유아원 담장밖으로 모래, 못박힌 각목, 냉장고, 자전거 등이 버려져 있어 아이들에게 위험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구 주민들은 "아이들이 시간만 나면 나와서 노는 곳인데 위험한 물건들이 방치되어 있으니까 행여 못에라도 찔려 다칠까봐 걱정이 된다."고 말하고 있고, 유아원 교사들도 "유아원 주변에 유흥업소들이 많아 모방욕구가 큰 어린이들에게 정서적 장애요소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며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항상 관심을 가져줘야 하고 위험한 물건들에 다칠 수 있으므로 어른들의 보다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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