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 나쁜(?) 날
삼산리 화성가든 아 도시계획 구역안에 엄청난 양의 모래가 적재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바람에 흙먼지가 나려 인근 주택 및 상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인군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6월 초부터 모래가 야적돼 있었다는데, 도시계획 구역안에서 흙, 모래, 자갈 등 1톤 이사을 이동 시킬 대에는 형질변겨을 얻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와같은 절차를 밟지 않은 (주)ㅇ골재에서 장마철이 다가오자 채취해 놓은 모래의 유실을 염려해 문제의 이곳에 약 1천5백입방미터정도의 모래를 적재해 놓은 것이다.
따라서 주민들은 "바람이 불기라도 하면 흙먼지가 집으로 날아들어,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는 요즈음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며 "행정 당국에서 적어도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군에서도 "사실 모래가 적재되어 있는 이곳은 형질변경이 되지 않고 야적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므로 바로 이전토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모래는 수정리에 소재한 주성산업에서 인수, 곧 이전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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