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미관해치고, 주미상수원 오염시켜
내속리면 사내리 상수원의 급수탑 공사가 끝난지 1년여가 되도록 공사시 설치했던 발판용 목재(아사비)가 철거되지 않은채 방치, 미관을 해치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만 아니라 상수원 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주민들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으나 당국에서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 급수탑공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청주 ㄷ건설에 발주, 지난 89년부터 90년 봄까지 시공했던 것인데 공사가 끝날당시 제대로 마무리 작업을 하지 않은 채 1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사내리 주민들의 식수원인 상수원에서 나무가 썩어가고 있는데도 관계기관에서는 시공업체가 시급히 제거할 수 있도록 신경써 요청해 주지 않고 있다."며 관심을 갖고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군관계자는 "잠수부가 있어야 제거를 하는데 인력과 예산이 모자라 그동안 방치되었으나 빠른 시일내에 제거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시공업체인 ㄷ건설측은 "발판용 목재(아시바)를 제거하려면 물을 빼야 하는데 갈수기때는 주민식수문제가 있어 아직 제거치 못하고 있다."며 조속히 처리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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