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천 벚꽃길 연분홍 벚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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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천 벚꽃길 연분홍 벚꽃 ‘활짝’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4.1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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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은 중순부터
보청천 벚꽃길에 벚꽃이 활짝 모습을 드러냈다. /제공 보은군
보청천 벚꽃길에 벚꽃이 활짝 모습을 드러냈다. /제공 보은군

보은군 보청천변에 벚꽃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이번 주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을 품고 있는 보은군의 또 다른 자랑거리가 된 보청천 벚꽃길은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수령 20년 이상 된 4,381그루의 벚나무들이 무려 20여km에 걸쳐 장관을 이루며 해마다 상춘객들이 꽃구경을 오는 유명 벚꽃 명소가 됐다.
특히 보청천 벚꽃길은 차량의 간섭 없이 보청천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도 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해가 갈수록 커지는 나무처럼 인기를 더하고 있다.
청주, 대전, 세종 등 인근 지역보다 만개 시기가 약 10일 정도 늦어 이 지역에서 벚꽃을 미처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보은군은 올해 보은읍 죽전리에서 탄부면 고승리까지 3.5km 구간에 수목조명 977개, 도로조명 977개, 볼조명 20개, 고보조명 16개, 별빛조명 6개 등 총 2,036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빨강·파랑·보라색 등 변하는 레이저 조명이 벚꽃길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낮과 밤의 또 다른 벚꽃 향연의 재미를 느껴볼 수가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청천 벚꽃길에 벚꽃이 절정으로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의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보청천변 벚꽃을 감상하며 봄기운을 맘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은 4월 중순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 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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