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박상호 박종기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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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박상호 박종기 당선
  • 보은신문
  • 승인 1991.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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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76.5%, 주민여론…"예상적중" 박상호후보 53.5%, 박종기후보 40.3% 득표
두 명의 의원을 도의회로 보내는 도의회 의원 선거가 지난 20일 51개 투표구에서 76.5%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일제히 치뤄져 두명의 도의원이 당선 되었다. 제1선거구에서 3명, 제2선거구에서 4명의 출마, 평균 3.5: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오전 7시부터 투표를 시작, 오후 6시 30분부터 부재자 우편투표함 개함을 시작으로 새벽 3시가지 개표가 진행되었다.

개표결과 제1선거구에서는 기호1번 민자당 박상호 후보가, 제2선거구에서는 기호1번 민자당 박종기 후보가 당선되었다. 전국적으로 민자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군내 역시 2명의 당선자가 모두 민자당 공천자로 확정되자, 주민들은 "인물본위의 투표성향이 짙은 이번 선거에서 민자당에서는 적절한 인물공천으로 성공을 거둔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표율 53.5%로 9천7백58표를 얻은 박상호씨의 당선지역인 제1선거구에서는 각 후보자의 득표율이 대부분 그동안 점쳐온 것과 비슷한 득표를 하였다는 여론이고, 각축지역을 혼선을 빚어 추측이 난무했던 제2선거구에서는 박종기씨가 4천5백46표, 득표율 40.3%로 비교적 많은 표차로 당선이 되었고, 민주당의 유재철씨와(2천7백60표, 득표율 24.4%), 무소속 정희종씨가 (2천7백39표, 득표율 24.3%) 근소한 표차로 각축전을 벌여 화제를 빚기도 했다.

한편, 박상호씨는 도의회 의장 출마론이 투표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거론되온 가운데 도의회 의장 출마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얘기가 축근에서 흘러나와 주민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38명으로 구성되는 도의회에서 우리군을 대표하여 군민의 소리를 대변해줄 두 명의 도의원에 대한 활약상을 기대하며, 이에 앞서 순수한 주권행사로 선출된 이들 박상호, 박종기 당선자가 군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뜻있는 인사들의 지적도 일고 있다.

한편, 박상호·박종기 당선자들은 지난 21일 군청 별간 회의실에서 군의원, 각급 기관장가 가족 등 1백여명의 축하속에 백창환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통지서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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